대세는 클라우드 그리고 네트워킹, 국경을 넘어선 기업 간의 협력을 위해
대세는 클라우드 그리고 네트워킹, 국경을 넘어선 기업 간의 협력을 위해
  • 박금현 기자
  • 승인 2018.04.0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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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득 CY(씨와이) 대표
조영득 CY(씨와이) 대표
조영득 CY(씨와이) 대표

2000년도부터 SAP, ERP 분야에서의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었다는 CY(씨와이, 이하 CY) 조영득 대표. 그가 지금의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 산업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는 사뭇 명료하다. 본디 ‘BSG 파트너스라는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었다는 그는, 인생의 제2막을 열기 위해 Cloud / Business 네트워크를 주력 분야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CY를 창립했다. 작년 7월 즈음, 현재의 자리인 안양창조산업진흥원에 입주, 나아가 이필운 안양 시장이 참여한 자리에서 화려하게 문을 연 글로벌 스타트업, CY와 조영득 대표의 이야기.

 

4차 산업 혁명 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파트너 에코 시스템

각각의 강점을 지닌 기업이 그 강점을 서로 나누고 융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냈을 때 성공할 수 있는 지금. 이제 독불장군은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다.

이러한 생각에서 CY 조영득 대표는 정부-대학-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기획했다. 이것이 오늘날 CY의 주력 산업이 된 SAP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의 사업을 새로이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조 대표의 입장에서, 오늘의 글로벌 스타트업 유망주로서 CY를 있게 한 클라우드 산업의 관건은 결국 긴밀한 네트워킹이다. 다시 말해 파트너와의 유기적인 협업이 중요하며, 특히 이러한 일련의 네트워크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국 소프트웨어 업계의 신생 기업들이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연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고.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또 다른 뉴페이스가 새롭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끔 한다는 것이 조 대표의 복안이다.

오늘의 CY가 있기까지, 조 대표에게 든든한 후원자이자 멘토요, 그리고 응원군이 되어 주었던 BSG 파트너스의 박철욱 대표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지금도 CY와 가장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그야말로 함께 더불어 공생하고 있는 파트너인 것. 특히 BSG 파트너스에서 CTO로서 오랜 기간 근무했던 조 대표이기에, 그래서 더욱, CY의 핵심 기술, ‘SAP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에 자신을 보이는 이유다. 아울러 이제는 CY의 주역이 된 이들의 면면 역시 이러한 SAP 클라우드 시스템과 BSG 파트너스에 대한 이야기 없이 말할 수 없는 만큼, 오늘의 CY가 있기까지 BSG 파트너스와 조 대표, 그리고 지금껏 함께 한 CY 멤버들의 공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역시 SAP 클라우드를 매개로 한 글로벌 기업과 한국 기업 사이의 로컬라이징과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이들의 효율적인 매칭에 있었다. CY는 바로 이를 상당히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으며, SAP Cloud Tech 부문에서의 최고의 경쟁력에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Cloud 역량을 보태면서 그 역량이 배가 되었다. Global SW / Cloud 전문 기업들과 세계 유수의 IT 기업들이 조 대표의 CY에 주목한 이유이기도 하다. 바로 이런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CY와 조 대표는 연 매출의 3~40% 이상을 꾸준히 연구 분야에 투자, 이를 기반으로 내부의 스페셜리스트 양성에 더욱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독불장군은 결코 혼자 잘 먹고 살지 못한다, 협력이 중요

누구라도 첨단 기술을 이용하는 데 있어 장벽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가장 효율적인 기술을 이용하는 데에는 평균적으로 높은 비용을 수반했다. 돈이 있는 기업이 아니라면 쉽게 쓸 수가 없다는 뜻이다. 조영득 대표는 건전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해 CY를 창업하기 이전부터 오랜 기간을 관련 연구에 매달렸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곧바로 성과로 나타났다. BSG파트너스에서 유동현 이사가 진두지휘하여 2016-2017년도 당시 미래창조과학부 시절,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GCS 사업)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 10여 개 신진 IT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BSG파트너스는 정부로부터 25억 투자를 받아 R3 Platform을 개발했다. 비로소 R3 마켓 플레이스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SW국산화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현재 CY의 자회사인 ()경우씨와이(유동현 대표)MRO 및 복지몰 운영사업 책임지고 있으며, 그 기반 인프라로 제휴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Cloud 기반으로 Co-Sell이 되어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국제적인 IT 기업이 CYR3 Platform(S/W)을 가지고 각국의 기업을 컨텍하고 있는 것이다. SW제품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세계 영업라인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다.

오늘의 CY가 있기까지, 가장 보탬이 된 소중한 경험으로 조 대표가 꼽는 것은 미국 20155월 한 달간의 실리콘밸리에서 겪었던 일화다. 그곳에서 어떻게 기업을 키워야 할지, 무엇이 작고 약한 대한민국의 IT 기업들이 웅대한 꿈을 꿀 수 있게 할 것인지를 고민했다는 조 대표. 그는 최근 독일 하노버 전시 박람회를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 유럽의 선진 기업들이 어떻게 또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지를 살피며 CY의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그 결과물이 파트너 에코 시스템인 것이다. 이제 세상에서 혼자 앞서 나간 독불장군은 결코 오래 버티지 못한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 전략적인 네트워킹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바로 이러한 흐름에 하루속히 뛰어들지 못하면 오랜 시간 IT 강국으로 군림해왔던 한국 역시 위기에 처할 것은 자명한 이치다. 즉 다시 말해서, 더는 한국만이 기업이 꿈을 펼칠 무대가 아니다. 조 대표의 꿈은 더욱 큰 곳에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은 CYSAP 및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세계의 여러 다른 기업과 손을 잡고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는 인프라를 유지할 고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작고 약한 스타트업에게도 주어진, 그야말로 평등한 기회이자 최고의 가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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